별 기대 없이 본 영화에 대해서는 한없이 너그러워질 수밖에 없는 법이다.
그래서 영 엉성하기만한 디테일과 배우들의 특징없는 연기 그리고 뻔한 스토리 전개 이 모두를 그냥 웃어 넘기기로 했다. 그러니 마음이 편해졌고 눈물도 몇 방울 찔끔 거릴 수 있었다.
엉뚱하게도 이 영화 <라디오 스타>는 헐리우드적인 비주얼과 시추에이션을 연상시킨다.
잊혀진 록스타가 지역방송을 통해 화려하게(?) 부활한다는 설정은 어딘지 모르게 미국스럽다.
그를 도와주는 다방레지는 우리가 항상 보아오던 다운타운 어귀 레스토랑의 웨이추레스와 닮아 있고,
엄청난 에너지와 열정으로 똘똘뭉친 영월 유일의 락밴드라는 존재는 그야말로 이국적이다.
어디 그 뿐인가, 라디오에서 흐르는 락음악과 함께 보여지는 시원한 항공촬영 화면에선 당장이라도 시어즈 타워나 록 펠러센터 따위가 등장할 것만 같다.
영화 자체가 한 편의 리메이크 앨범이라해도 좋을 것이다.
국적불명의 추억과 향수로 관객을 무장해제시킨 채 영화는 아주 손쉽게 뻔한 결말을 향해 치닫는다.
이미 모든 것은 용서가 되는 상황이다. 한 때 유행했던 이름난 여배우의 콜렉션 음반에서 대중이 기대했던 게 음악성도 실험성도 아니었듯, 이 영화 또한 게을러지고싶은 관객들과 함께 쉬운 길을 택해 걷는다.
걍 볼만한 영화다.
단, 라디오나 락음악에 대한 아주 구체적인 애착을 갖고 보지는 말아야 한다. 어차피 그건 양념일 뿐이니까.
노브레인의 연기는 기대해도 좋다. 이 영화가 보여줄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카드가 바로 그들이니까.
그나저나 영월 KBS지국 폐쇄 문제는 어떻게 해결됐나 모르겠다.
몇 해 전 영월에 갔을 때 한창 지역주민들이 반대운동 하던 모습을 보았는데 영화를 통해 그 때 기억을 떠올리게 될 줄이야...
그래서 영 엉성하기만한 디테일과 배우들의 특징없는 연기 그리고 뻔한 스토리 전개 이 모두를 그냥 웃어 넘기기로 했다. 그러니 마음이 편해졌고 눈물도 몇 방울 찔끔 거릴 수 있었다.
엉뚱하게도 이 영화 <라디오 스타>는 헐리우드적인 비주얼과 시추에이션을 연상시킨다.
잊혀진 록스타가 지역방송을 통해 화려하게(?) 부활한다는 설정은 어딘지 모르게 미국스럽다.
그를 도와주는 다방레지는 우리가 항상 보아오던 다운타운 어귀 레스토랑의 웨이추레스와 닮아 있고,
엄청난 에너지와 열정으로 똘똘뭉친 영월 유일의 락밴드라는 존재는 그야말로 이국적이다.
어디 그 뿐인가, 라디오에서 흐르는 락음악과 함께 보여지는 시원한 항공촬영 화면에선 당장이라도 시어즈 타워나 록 펠러센터 따위가 등장할 것만 같다.
영화 자체가 한 편의 리메이크 앨범이라해도 좋을 것이다.
국적불명의 추억과 향수로 관객을 무장해제시킨 채 영화는 아주 손쉽게 뻔한 결말을 향해 치닫는다.
이미 모든 것은 용서가 되는 상황이다. 한 때 유행했던 이름난 여배우의 콜렉션 음반에서 대중이 기대했던 게 음악성도 실험성도 아니었듯, 이 영화 또한 게을러지고싶은 관객들과 함께 쉬운 길을 택해 걷는다.
걍 볼만한 영화다.
단, 라디오나 락음악에 대한 아주 구체적인 애착을 갖고 보지는 말아야 한다. 어차피 그건 양념일 뿐이니까.
노브레인의 연기는 기대해도 좋다. 이 영화가 보여줄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카드가 바로 그들이니까.
그나저나 영월 KBS지국 폐쇄 문제는 어떻게 해결됐나 모르겠다.
몇 해 전 영월에 갔을 때 한창 지역주민들이 반대운동 하던 모습을 보았는데 영화를 통해 그 때 기억을 떠올리게 될 줄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