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 main image
A Social Entrepreneur in Wonderland * Twitter : @louiskim

지난 주 중앙CC에서 90타 기록... 라이프 베스트 스코어 ^^v

골프에 입문한 지 1년이 되는 시점에 의미있는 경기내용과 스코어를 기록하게 돼 기뻤다.
90타... 기준타수(72타)에서 매 홀 1타씩을 더한 보기플레이 스코어.

타수보다 더 의미있는 건 경기 내용인데 무엇보다 레귤러-온 횟수가 크게 늘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레귤러온 or 파온: 파3에서는 한번에, 파4에선 두번에, 파5에선 세번째 샷에 그린에 올리는 행위^^)

중앙CC가 다소 짧은 코스라는 점을 감안해도 감동은 줄지 않는다^^
핀에서 160야드 떨어진 거리에서 날린 아이언 샷이 공을 사뿐이 그린 위에 - 그것도 핀에서 5야드 안팍 거리에 떨어뜨려 놓을 때의 기분은 정말 상상이상으로 좋았다. 공에 스핀도 제대로 먹인 탓인지 런(run: 구름)도 많지 않아 기분은 더 좋았다.

반면 퍼팅은 난조였다. 레귤러 온이 많았던 만큼 퍼팅만 제대로 됐어도 80대에 진입해 보는 거였는데 ㅋ(욕심은 끝이 없다)
버디 찬스를 보기로 마무리한 홀이 서너 개 있었다. 파 세이브만해도 좋았을 것을...

초반 3홀은 몸이 풀리지 않아 티샷 OB도 내고 여러모로 좋지 않았는데
4번 홀(par4)에서 6번 아이언으로 2온에 성공, 거기에 핀 옆 6야드 정도에 붙인 게 흐름을 바꿔 놓았다.
4번 홀을 버디로 마무리하고 par5 5번 홀에서 기세 좋게 출발해 3온에 성공했다.
이번에도 공이 핀에서 10야드 정도의 버디 찬스였다. 그러나 3퍼트로 결국 보기.
6번 홀(par4)에서도 내리막이라 티샷을 핀에서 50야드 거리에 붙이고 웨지로 2온 성공. 2펏으로 파 세이브.

가장 아쉬움을 남긴 홀은 10번 홀(par5)이었는데, 드라이브샷이 무척 잘 맞아 290야드 지점 페어웨이에 떨어졌고, 3번 우드 세컨샷이 약간 밀려 그린 오른쪽으로 향하긴 했으나 역시 잘 날아가 핀에서 50야드 지점에서 3번째 샷을 하게 됐다. 샌드웨지를 잡았고 평소에 많이 연습해두었던 거리라 핀에 바짝 붙여야 겠다고 생각했으나 너무 욕심이 과했던 탓인지 스윙이 끝까지 부드럽게 이뤄지지 못해 그린 바로 앞 벙커에 빠지는 사태 초래 ㅠ.ㅠ 결국 보기로 마무리.

전반에 초반부 난조로 48타, 후반 42타. 버디 하나(생애 3번째^^), 파 네개 기록.

아직도 아이언의 손맛과 온-그린 순간의 쾌감을 잊지 못하겠다.
이번 라운드로 인해 골프에 정말 깊이 빠지게 된 것 같다.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넜다고나 할까 ㅎ

이제 OB와 같은 불상사는 라운드당 1회 정도로 최소화하고, 어프로치에서 어이없는 미스 없애면 정말 안정적인 보기 플레이어가 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그러나 스윙은 여전히 교정해야 할 게 많다.
이번 라운딩에서는 몸이 알아서 스윙의 미비점을 보완한 것일 뿐... 스윙의 정석은 아직도 멀었다 ㅠ.ㅠ

이올린에 북마크하기(0) 이올린에 추천하기(0)
Posted by evo

트랙백 보낼 주소 :: http://www.thinkbean.net/trackback/2694506 관련글 쓰기

댓글을 달아주세요:: 네티켓은 기본, 스팸은 사절

  1. 이석호
    2007/03/28 16:41
    언제 진화랑 한번 쳐야지.
    미국에서 한번 같이 치는것도 재미있을듯한데, 언제 미국올일있음 골프채 꼭 가져오라구.
    그건그렇고,
    여기 글남기는거 맞냐.
    • evo
      2007/03/28 19:18
      댓글 주소 수정/삭제
      오호... 이프로께서 어인 일로 여기까지 오셨나^^

      그러게 상호도 자기 있을 때 뉴욕에 함 놀러오라고 그러는데... 셋이 같이 라운딩 가믄 무척 잼나겠군.

      얼마 전 니 미니홈피 갔는데 요즘은 골프 잘 안치나봐? 난 얼마 전 돼지랑 라운딩가고 그랬다. 내가 가든 니가 오든 라운딩 같이 가자.

◀ PREV : [1] : ... [84] : [85] : [86] : [87] : [88] : [89] : [90] : [91] : [92] : ... [449] : NEXT ▶

카테고리

분류 전체보기 (449)
책구경 (99)
사진구경 (67)
즐거운 인생 (106)
사람구경 (10)
네트워크세상 (24)
만물상 (13)
그냥 편하게 (120)
밥벌이의기록(비공개) (2)
그린디자인 (6)
SE diary (2)

달력

«   2010/02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