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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Social Entrepreneur in Wonderland * Twitter : @louiskim
쿠바에 대한 이미지는 체 게바라만큼이나 분열돼 있다.
과거 '우리의 맹방' 미국에 개기는 이상한 후진국, 독재 치하의 공산국가 식의 편협한 이해를 넘어선 것 까지는 좋았다. 빔 벤더스의 <브에나비스타 소셜클럽>으로 아프로 쿠반 재즈와 살사 등 쿠바에 대한 관심이 다채로워지는 것 역시도 좋았다. 헌데 그것이 단지 '황홀하다'느니, '개와 고양이도 춤추는 정열의 땅'이라는 식으로 또 다른 극단을 달리지 않나 불만이었다.

담배와 설탕 그리고 혁명
유재현 지음/강

그러던 차에 소설가 유재현이 쓴 <담배와 설탕 그리고 혁명>을 읽게 됐다.
한마디로 훌륭한 기행문이다. 쿠바 역사와 문화에 대한 튼실한 이해를 바탕으로 하고 있으며 섬세하고 예리한 시선이 단아한 문장 속에 녹아나 있다.

이미지 캡처+인상비평에만 열을 올리는 요즘 기행서적의 트렌드에 경종을 울릴만한 작품이다.

라틴전문가 이성형의 <배를 타고 아바나를 떠날 때>가 한 챕터로 밖에 다루지 못했던 쿠바이야기를 한 권을 할애해 충실히 담았고, 여행 과정이 생생하게 묘사되는 한편 곳곳에 역사적인 배경과 그에 대한 사유가 매복해 있어 읽는 내내 즐거웠다.
다른 근대화의 경로를 걸어 온 쿠바 라는 별종사회를 치우침 없이 바라 봄으로써 우리 사회가 타산지석 내지는 성찰의 거울로 삼아야 할 점을 모색하겠다는 주제의식 또한 명확하다.

저자의 이런 태도는 끝까지 올곧게 관철된다. 쿠바사회의 빛과 그림자 모두를 객관적으로 살피려는 저자의 노력은 경청할만한 사유로 피어 났다.

저자 유재현은 인도차이나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가진 모양이다.
그가 2003년에 출간한 <메콩의 슬픈 그림자 인도차이나>도 읽어 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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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e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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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ooks about Cuba

    from
    2007/12/04 23:07
    개도 고양이도 춤추는 정열의 나라, 쿠바 - 최미선 지음, 신석교 사진/안그라픽스I asked bomanul about this books and she gifted me.Frankly, I disappointed. Too private story and opinion. .....Do dogs and cats really dance in C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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