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즈 토너먼트는 자타가 공인하는 최고의 골프대회다.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며 출전자격도 굉장히 까다롭다. 그래서 출전 자체를 다들 영광으로 여기는 분위기다. 우승자는 저 유명한 '그린 자켓'을 입고 시상대에 오르게 된다. 필 미클슨은 두 번을, 타이거 우즈는 네 번 입었으며... 니클러스는 여섯 번에 걸쳐 이 그린자켓을 걸치고는 전설의 반열에 올랐다.
이 마스터즈 대회가 열리는 장소는 처음부터 줄곧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이다. 조지아 주 아틀란타에서 자동차로 4시간 거리에 자리한 유서 깊은 명문 클럽인 오거스타 내셔널은 마스터즈를 위해 존재하는 클럽이라 해도 지나치지 않을 정도다. 최상의 대회 컨디션을 위해 몇 달 씩 클럽을 폐쇄하고 수시로 코스 레이아웃을 바꾸고는 한다니 말이다.
오거스타 내셔널을 건립하고 마스터즈 대회를 창설한 인물이 사실은 오늘 얘기의 주인공인 셈인데... 소개가 늦었다. 그의 이름은 바로 바비 존스(Bobby Jones). 한 시대를 풍미했던 전설적인 골퍼인데 무엇보다 그는 끝까지 아마추어로 남았다. 물론 그가 활약했던 시대에는 프로선수의 존재감이 그리 크지 않았다. 그렇다해도 모든 상금을 포기해가며 아마추어로 남기는 쉽지 않았을 것이다.
바비 존스는 그랜드 슬램이라는 역사적인 위업을 달성한 최초의 골퍼였고 그 목표를 달성한 후 곧바로 은퇴를 선언했다. 아내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평생 그를 따라다닌 아틀란타 지역신문의 기자인 O.B 킬러가 은퇴한 바비에게 이렇게 묻는다. "자네는 우리를 위해 위대한 업적을 세웠고, 어머니를 위해 하버드에서 문학학위를 땄으며, 아버지를 위해서 변호사가 됐지. 그리고 이제 아내를 위해 은퇴를 했네... 그런데 자네 자신을 위해서는 무얼 할건가?"
바비는 대답 대신 아틀란타의 황무지를 보여준다. 그 자신을 위해 여기에 골프클럽을 만들고 오거스타라 칭할 것이라며... 1932년의 일이다.
바비 존스가 정말로 그 이후 자신을 위해 삶을 살았는지, 오거스타를 통해 얼마만큼의 만족을 경험했는지는 모를 일이다. 허나 분명한 것은 그가 골프역사에 전무후무한 족적을 남긴 아마추어 골퍼이며 자기 목표와 세상의 기대 그리고 가족의 행복 사이에서 중심을 잡고 그 모두를 조화롭게 이어갔다는 점이다. 그게 부럽고 또 존경스럽다.
이 마스터즈 대회가 열리는 장소는 처음부터 줄곧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이다. 조지아 주 아틀란타에서 자동차로 4시간 거리에 자리한 유서 깊은 명문 클럽인 오거스타 내셔널은 마스터즈를 위해 존재하는 클럽이라 해도 지나치지 않을 정도다. 최상의 대회 컨디션을 위해 몇 달 씩 클럽을 폐쇄하고 수시로 코스 레이아웃을 바꾸고는 한다니 말이다.
오거스타 내셔널을 건립하고 마스터즈 대회를 창설한 인물이 사실은 오늘 얘기의 주인공인 셈인데... 소개가 늦었다. 그의 이름은 바로 바비 존스(Bobby Jones). 한 시대를 풍미했던 전설적인 골퍼인데 무엇보다 그는 끝까지 아마추어로 남았다. 물론 그가 활약했던 시대에는 프로선수의 존재감이 그리 크지 않았다. 그렇다해도 모든 상금을 포기해가며 아마추어로 남기는 쉽지 않았을 것이다.
바비 존스는 그랜드 슬램이라는 역사적인 위업을 달성한 최초의 골퍼였고 그 목표를 달성한 후 곧바로 은퇴를 선언했다. 아내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평생 그를 따라다닌 아틀란타 지역신문의 기자인 O.B 킬러가 은퇴한 바비에게 이렇게 묻는다. "자네는 우리를 위해 위대한 업적을 세웠고, 어머니를 위해 하버드에서 문학학위를 땄으며, 아버지를 위해서 변호사가 됐지. 그리고 이제 아내를 위해 은퇴를 했네... 그런데 자네 자신을 위해서는 무얼 할건가?"
바비는 대답 대신 아틀란타의 황무지를 보여준다. 그 자신을 위해 여기에 골프클럽을 만들고 오거스타라 칭할 것이라며... 1932년의 일이다.
바비 존스가 정말로 그 이후 자신을 위해 삶을 살았는지, 오거스타를 통해 얼마만큼의 만족을 경험했는지는 모를 일이다. 허나 분명한 것은 그가 골프역사에 전무후무한 족적을 남긴 아마추어 골퍼이며 자기 목표와 세상의 기대 그리고 가족의 행복 사이에서 중심을 잡고 그 모두를 조화롭게 이어갔다는 점이다. 그게 부럽고 또 존경스럽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