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꼬뱅은 프랑스의 대표적인 토속 요리 가운데 하나입니다.
Coq au vin 즉 와인에 졸인 닭...
프랑스를 상징하는 동물인 수탉에 가장 프랑스적인 술인 와인의 조화.
그래서일까 프랑스인들은 질긴 육질을 가진 수탉으로 만들지 않으면 진정한 꼬꼬뱅으로 쳐주지 않는다고 하네요... 우리네 토종닭으로 만들면 비슷해질까?
어쨌거나 닭을 유난히 좋아하는 제게 꼬꼬뱅은 꼭 한번 도전해보고픈 메뉴였지요.
함께 즐긴 와인은 유드로 바이에 불곤 루즈 2006.
쏟아 부은 와인은(ㅠ.ㅠ) 칠레산 아우구스 셀렉션 삐노누아(17,900원)
닭 두 마리에 8천원 조금 넘는데... 물경 2만원에 육박하는 와인 한 병이 통째로 윽
팬에 버터와 올리브유를 두른 후 양파와 베이컨을
달달 볶습니다. 노릇노릇 해지도록.
양송이도 굽습니다.
닭 두 마리 기준,
양송이 400g 넣었습니다.
팬을 바꿔 이번엔 닭을 겉이 노릇해질때까지 굽습니다.
생닭에 허브소금으로 밑간을 했지요...
여기서도 버터와 올리브유 듬뿍 두르고~~
닭이 많아서(큰 놈 두 마리)
팬에 두 번에 걸쳐 구운 뒤, 찜통으로 옮겼습니다.
미리 썰어 놓은 샐러리와 파슬리 당근을 함께 넣고
푹푹 삶습니다.
잠시 후 와인을 통째로 콸콸 부어줍니다 ㅠ.ㅠ
15분간 마구 끓입니다.
와인이 끓기 시작할 때... 아모로소 토마토를 살짝 데쳐냈습니다.
아모로소 토마토는 방울 토마토 보다 약간 크고 걍 토마토보다는 작습니다.
이 녀석들은 접시에 하나 씩 서브 될 예정입니다.
앞서 준비해놨던...
구운 양파와 베이컨, 송이 버섯을 투입할 타임입니다.
얘들을 넣어 준 후 다시 10~15분간 푹푹 삶아 줍니다.
다 삶았는데도 물이 많다 싶으면 밀가루나 찹살 가루를 넣어 소스의 점도를 조절해 줍니다.
그리하여 완성~ 짜잔~
남겨놓은 파슬리도 살짝 부려주고 ~
와인의 향, 각종 야채의 향이 부드러운 닭살과 어우러져
감칠맛이 느껴지고...
쏟아 부은 삐노 한 병이 결코 아깝지 않았습니다 ㅎㅎㅎ
불곤 와인에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음식!!
개선해야 할 점:
1. 닭고기를 토종닭으로 시도해 볼 것
2. 닭고기 밑 간을 서너 시간 전에 해 둘 것
3. 야채를 보다 듬뿍 넣어 줄 것(더운 야채를 넘 좋아하는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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댜웅님과 와인을...
from 댜웅사랑 돌돌이2008/05/29 09:54곧 이사간다. 사랑하는 댜웅님께서, 이사를 축하하는 의미에서 예쁘게 와인을 마시고 싶다고 하셨다. 그렇지만 돌웅부부가 와인 한 잔을 하기 위해서는 넘어야 할 산이 많다. 우선, 댜웅님은 술을 거의 마시지 못한다. 약간만 마셔도 어질어질 지끈지끈. 돌돌이는 온 몸에 분산되어 있는 근육과 큼직한 volume of distribution 덕분에 술을 꽤 들이키는 편이지만, 조금 마시고 나면 바로 나른해지는 스타일. 하지만, 사랑하는 댜웅님께서 와인을 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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