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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Social Entrepreneur in Wonderland * Twitter : @louiskim

딸들과 아무 생각없이 논다.
; 착하고 귀엽게 굴 땐 더 할 나위 없이 기쁘고, 울고 떼를 써도 그거 달래느라 딴 생각이 달아난다

가장 고답적이고 현실과 동떨어진, 적당히 현실을 비웃어주는 책을 골라 읽는다.
; 물론 잡생각이 안 들게끔 재미 또한 어느 정도는 보장돼야 한다

블로그와 가족 홈페이지를 뒤지며 추억에 빠진다.
; 이거 의외로 재미가 쏠쏠하다. 단순한 재미뿐 아니라 지나온 삶을 반추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레 마음의 안정과 평안을 얻게 된다. 역시 뭐든지 삼년 이상 꾸준히 하게 되면 쓸모 또한 절로 생긴다

차분히 앉아 글을 쓴다.
; 떠오르는 생각을 마구 자판으로 두드려내는 작업은 의외로 속시원하다. 글을 잘 쓰고 말고는 이미 중요치 않다. 내겐 그저 '치유로서의 글쓰기'일 뿐이다.

아내와의 섹스
; 말할 것도 없이 최고의 처방이지만... 아내는 요즘 둘째가 독점하고 있다 ㅠ.ㅠ

운동
; 등산도 좋고, 자전거 타기도 좋다. 여럿이 해야 하는 구기종목은 별로다. 골프의 경우 공이 잘 맞으면 효과가 크지만 공마저 안 맞으면 그야말로 설상가상...

운전
; 비오는 날, 맑은 피아노곡을 평소보다 크게 틀어 놓고 느린 템포로 운전하면 머리가 맑아진다... 과속은 금물

맛있는 식사
; 평소 가보고 싶었던 음식점을 찾아 먹고 싶었던 음식을 맘껏 음미한다. 평소 보고 싶었던 친구가 동석한다면 그 이상 좋을 수가 없을 게다.

이쯤 쓰고 나니 딱히 떠오르는 게 없다.
마음이 옹졸하다보니 평소 이 정도 응급처치 노하우는 갖고 살아야 한다.
이렇게 늘어놓고 보니 이 험한 세상에서 나름대로 촘촘한 안전망을 구비한 것 같아 기분이 좋아졌다(이런 단순함도 많은 도움이 된다ㅎ).

어찌어찌하여 여기까지 글을 읽은 사람은 자기만의 방법을 댓글로 알려주었으면 좋겠다.
쉽게 써먹을 수 있는 근사한 방법을 모르고 있음 '화'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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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e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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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스머프
    2006/09/26 12:13
    저하고 몇가지 비슷한 부분(블로그 뒤지기, 운동하기, 글쓰기, 맛있는 식사..)은 있는데, 제가 가장 선호 하는 부분은 빠졌네요..아마도 무엇인지 말안해도 알것 같은데요?^^ 酒님&벗들과 놀기...ㅋ
    언젠가 에보가 제게 한 말(술마실돈 있으면 책을 사서 봐라!)이 늘 머릿속을 맴돌고 있어서 사실, 자제해 보려는 노력은 합니다만, 그게 또 나름의 원동력이 되다보니 잘 안되더라구요. 요샌 진짜로 술마시는 돈이면 책은 몇권은 더 사보겠더라구요..절실절실..
    참! 글구, 사무실이 어디쯤인지 언제 제가 개업 기념蘭이라도 들고 찾아가 볼 수 있는지..알려 주세요! 빌려주신 책도 돌려 드릴겸..
    • evo
      2006/09/26 14:12
      댓글 주소 수정/삭제
      蘭이라뇨! 거적문에 돌쩌귀임돠 ㅋ
      안그래도 책 돌려 받아야 하는데... 편한 시간 알려주세요^^
  2. 스머프
    2006/09/26 15:36
    내일(27일) 점심시간도 괜찮고, 아니면 다음주 월요일과 화요일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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